상명대 학보
텍스트 힙_ 독서, 트렌드가 되다
제 741호 발행. 발행일: 2024.11.25
서울 방송국
서울방송국 테스트
2018.12.12
영자신문
Tipping Effect
제 23호 발행. 발행일: 2024.09.27
교지
작은 습관에서 목표 찾기
제 7호 발행. 발행일: 2024.09.30
상명대 학보 (제 741호)
커피, 시대를 반영하다
커피, 시대를 반영하다 “커피나 마시러 가자”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 10번 중 9번은 나오는 말이다. 10m만 걸어도 카페 2~3개는 무조건 볼 수 있는 나라는 한국 말고는 몇 없을 것이다. 한국은 커피 소비량은 세계 2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1년에 400잔이 넘어선다.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커피, 그 역사와 커피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커피는 어디서부터? 커피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개의 ‘설’이 전해진다.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 설과 이슬람 사제 오마르 설이다. 에티오피아 기원 ‘설’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가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먹고 활력을 되찾는 것을 보고 커피를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열매를 먹고 활력이 솟구치는 기분이 들자 인근 수도원에 알렸으나 이것이 악마의 열매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불 속에 던져버렸다. 여기서 커피가 탄생하는데, 열매가 불에 타면서 향기로운 냄새를 내기 시작했고 이것을 수거하여 음료를 만든 것이 커피라는 것이다. 오마르 설은 칼디 유래 설보다 늦은 약 1258년 경의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병을 고치던 이슬람 사제 오마르는 공주와 사랑에 빠져 사막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빨간 열매가 커피였다. 이 열매를 먹고 피로가 가시는 것을 느꼈고 이 열매로 많은 병자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이후 면죄를 받아 커피를 널리 알렸다고 전해진다. 한국 커피 문화의 변천 한국에 커피가 처음 전해진 시기는 19세기 말로,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처음 마신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덕수궁 내에 ‘정관헌’이라는 최초의 서양식 건물을 짓고 그곳에서 신하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다과를 즐겼다. 신기한 것은 당시 커피는 네모난 설탕 덩어리 속에 커피 가루가 들어 있는 형태였다. 커피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세기 들어서이다. 우리나라에 커피를 파는 ‘다방’이라는 것이 최초로 들어선 곳은 한국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이었다고 추정된다. 1927년에는 ‘제비다방’이라는 곳도 생겼는데, 이곳은 학창 시절 국어 시간에 자주 보았던 소설가 이상이 운영했던 다방이다. 이 다방에서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쓴 박태원을 비롯 많은 작가들이 문학적 영감을 받았던 곳이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커피는 예술가와 문학가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다방이 당대의 지식인과 예술가들이 모여 문예 활동을 펼치는 사교의 장으로, 음료를 마시는 곳을 넘어, 사상과 예술을 논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전쟁 이후 1950년대부터 다방은 3000개가 넘었으며, 미군이 거주하면서 국내에 유입된 미국식 인스턴트 커피의 영향으로 인기 장소가 되었다. 당시 ‘미제’ 상품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인스턴트 커피는 편리함과 미국식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다방에서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를 설탕과 분말 크림을 넣어 제공했는데, 이는 이후 한국식 ‘커피 믹스’의 원형이 되었다. 1976년 동서식품에서 3-in-1 커피 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그야말로 ‘히트’를 쳤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제품이 되었다. 1990년대는 스타벅스와 같은 국제 브랜드가 등장하며 커피 문화가 급변했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첫 매장을 연 스타벅스는 커피 문화를 만든 브랜드였다. 당시 스타벅스에서는 해외 유학을 다녀온 온 사람들이 ‘작은’ 에스프레소 잔을 들고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타 카페에 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커피를 먹는 것만으로도 시대를 향유하는 느낌이 들었던 시기이다. 이때부터 카페 인테리어와 서구식 커피 메뉴가 주목받았고, 사람들의 모임 장소로서 카페 문화가 촉발되었다. 또한, ‘테이크아웃’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빠름’을 추구하는 한국의 도시 생활에 적합한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 한국 스타벅스 이화여대 1호점 당시 모습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110619)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커피산업은 급성장했고 현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커피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들이 등장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며, 커피를 즐기는 방식 또한 한층 세분화되었다. 환경보호와 메타버스로 소통하는 커피 커피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 한국 커피 산업은 사회적 가치와 환경 보호에도 동참 하고 있다. ‘환경 보호’라고 하면 종이 빨대나 텀블러 사용하기 등을 생각하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공정 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비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와 탐앤탐스 같은 주요 브랜드뿐 아니라 소규모 카페까지도 공정 무역과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정 무역 커피는 생산지의 농부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친환경 농법을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며 재배된 커피를 의미하는데, 소비자들도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런 카페들을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농업에 기여하려는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커피 토양’을 만들어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농업에도 기여하는 순환 경제를 구현할 수 있기에 신선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 브랜드들이 가상 카페를 개설하거나 커피와 관련된 활동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는 MZ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 퀴즈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브랜드와의 친밀도를 쌓고 있다. 일부 커피 브랜드와 로스터리 카페는 메타버스에서 커피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함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자들에게 로스팅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커피 마케팅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수단으로 보인다. 오늘날 커피 문화는 단순히 소비 차원을 넘어서 문화와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커피는 한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동안 같이 성장해 온 만큼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문화의 역사이다. 이윤진 기자
11월 12일, 양 캠퍼스에서 열린 문화행사
서울캠퍼스 2024 상명대학교 문화제 ‘Never Land’ ▲2024 상명대학교 문화제 포스터(출처: 상명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11월 12일 서울캠퍼스에서는 2024 상명대학교 문화제 ‘Never Land’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끼를 뽐내는 동아리 공연과 푸드트럭, 포토존, 여러 이벤트까지 학업에 지친 상명대학교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꿈꾸는 청춘들의 동아리 공연 동아리 공연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학교 곳곳에서 펼쳐졌다. 스뮤스퀘어에서는 프리에, 허밍, 토네이도, 그루빈 187 순으로 무대를 오르며 학생들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하는 학생들의 박수와 함성으로 현장이 더욱 활기차게 빛났다. ▲동아리 ‘프리에’ 공연 (좌), 동아리 ‘허밍’ 공연 (우) (촬영: 장은정 수습기자) 사슴상에서는 발틱과 얘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그 주변을 음악으로 둘러쌌다. 퇴근길의 분주함을 가을바람과 공연 노랫소리가 힐링의 시간으로 바꿔주었다. 조명과 여러 색으로 물들여진 나무들은 분위기를 더 해주었고 하교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계단에 모여 함께 무대를 즐겼다. ▲동아리 ‘발틱’ 공연(촬영: 장은정 수습기자) 소강당에서는 소리마을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소리마을은 문화제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학생들의 환호성은 끊이지 않았으며 청춘의 열기가 타올랐다. 학우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활발한 공연과 동시에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부스 스탬프 이벤트, 공연 관람 스탬프 이벤트, SNS 이벤트. 세 가지 이벤트가 열리며 문화제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스탬프 행사 안내문(출처: 상명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 부스 스탬프 이벤트에서는 버스정류장 앞 중앙운영위원회 부스와 대학본부 앞에서 소원캡술로 소원트리 꾸미기, Never Land를 잡아라! 룰렛 돌리기, 포토존에서 추억 남기기가 진행되었다. 공연 관람 스탬프 이벤트는 동아리 공연 중 세 개의 공연을 관람하고 세 개의 스탬프를 모아, 학술정보관 앞 중앙운영위원회 부스에서 응모를 하는 방식이다. 공연마다 다른 모양의 스탬프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SNS 이벤트까지 온 오프라인에서 문화제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천안캠퍼스 2024 SMBS 방송제 ‘행운을 빌어요’ ▲2024 교육방송국 SMBS 방송제 ‘행운을 빌어요’ 포스터 (제공: SMBS 교육방송국) 지난 11월 12일, 천안캠퍼스 한누리관 1층 로비에서는 상명대학교 교육방송국(SMBS)이 주최한 방송제가 펼쳐졌다. 천안캠퍼스 교육방송국 SMBS(Sang Myung Broadcasting System)는 1989년, 학우들의 교양과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개국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26회 방송제 ‘행운을 빌어요’는 SMBS의 일 년간 활동을 되짚어보고, 학우들과 소통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최근까지 방송국 내에서 소규모로 진행해 왔던 방송제는 올해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정규방송 주제 추천을 받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송국의 활동 홍보와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4 방송제 ‘행운을 빌어요’ 현장 사진 (제공: SMBS 교육방송국) SMBS는 직접 대본 작성부터 녹음, 편집을 하며 만들어낸 정규 오디오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방송 영상을 통해, 학우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하고 있다. 이중 정규 오디오 방송은 음악방송 또는 국원들이 만든 라디오 방송으로 진행된다. 하루 세 차례의 정규방송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송출되며, 아침 8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의 아침방송, 낮 12시 20분부터 12시 50분까지의 점심방송, 그리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의 저녁 방송으로 구성된다. 학우들은 에브리타임 SMBS 게시판을 통해 음악방송 송출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 교육방송국 SMBS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 및 에브리타임 ‘교육방송국 SMBS’ 게시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은탁 기자, 장은정 수습기자
최근 들어 SNS에서 책 글귀를 찍어올리거나 책을 쌓아 올린 사진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텍스트(text, 글)를 읽는 것이 힙(hip, 세련되다, 멋지다) 하다고 여기는 이른바 ‘텍스트힙’의 유행이다. OTT의 발달로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해진 지금, 문자 기반 콘텐츠의 유행은 눈여겨볼 만하다. 독서가 유행이라고? ‘텍스트힙’ 유행이 단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소수의 젊은 세대만이 상대적으로 희소해진 텍스트를 즐겼으나, 올해 초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Reading is Sexy (독서는 섹시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본격적으로 관심이 일었고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도서 축제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약 15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파가 다녀갔다. 이에 더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독서 열풍 확산에 기여 중이다. 한강 작가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다음 날인 10월 11일, 책을 사기 위해 서점 앞에 줄을 서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한강 작가의 책들은 며칠 만에 품절됐으며, 이 흐름을 타고 국내 도서의 판매도 급상승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의하면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제외한 ‘국내 도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한 달간 배송한 도서 물량(박스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도서 중에서도 특히 시집의 인기가 많다. 교보문고에 의하면 올해 6월까지 전체 시집 판매 중 20대가 26.5%, 30대가 20.2%로 많다. 예스24는 10대 독자에게 팔린 시집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2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하나 예스24 마케팅본부장은 “굳이 따지면 시는 ‘숏폼’이다. 숏폼에 익숙한 10대에게 시의 짧고 감각적인 언어가 색다른 감성으로 와닿으면서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 서울 국제 도서전 (사진: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207731 ) 그저 보여주기식일까 텍스트힙 열풍은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를 피해 아날로그 감성으로 책을 소비하려는 심리,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려는 욕구 등이 작용한 결과다.태어날 때부터 미디어에 둘러싸여 자라온 젊은 세대가 이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고요한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다. SNS에 책이나 독서하는 모습을 올리며 지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려는 욕구도 텍스트힙 열풍에 한몫했다. 독립서점과 북카페는 SNS에서 ‘감성 핫플’로 떠오르며 인기 장소가 되었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독서 플랫폼도 성장했다. 그믐, 독파, 플라이북 등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독서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이들도 있는데, 북토크 행사나 온라인 독서 모임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새로운 인맥을 쌓고 취향을 공유한다. 이 유행을 과시와 허세로 여기며 희화화하는 이들도 있다. 책을 완독하기보다는 소비 자체에 집중하는 ‘과시용 독서’라는 것이다.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서는 젊은 층이 SNS에 책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거나 독서 모임을 하는 장면 모습이 표현됐는데, 이때 참석자들이 “‘채식주의자’를 읽으면서 적어도 육식주의자는 아니겠구나”, “여성이신데 우먼 부커상이 아니라 맨 부커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위대하신 것 같아요” 등의 대사를 하며 풍자했다. ▲SNL 코리아 풍자 장면 (사진: 쿠팡플레이 https://www.coupangplay.com ) 반면 출판업계는 보여주기식 독서도 환영하는 입장이다. 책의 구매만으로도 출판사에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부 출판사들은 ‘과시용 독서를 위한 리스트’라며 두꺼운 책 혹은 쉽게 읽어내기 어려운 주제의 책들을 추천했다. 시류에 맞는 재치 있는 홍보에 젊은 세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과시용 도서 추천리스트 (사진: 책장속북스 https://blog.naver.com/chaeg_jang/223647615450 ) 낮은 독서율로 문해력을 걱정해오던 분위기의 사회에서, 독서에 발을 들이는 행위를 과시나 허세라고 깎아내리는 건 모순적이다. 독서의 시작이 지적 허영이었다 할지라도, 멀리하던 책을 가까이에 두는 것에서부터 분명 의미는 있다. 독서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텍스트힙’은 독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 간의 또 다른 소통의 장을 만들어낼 것이다. 더욱 많은 이들이 책과 가까워져독서 열풍이 지속되길 바라본다. 이은탁 기자
방송국
test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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