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스토리③ (상명대학교 계당교양교육원 교학팀 동진우)
- 작성자 윤성현
- 작성일 2019-02-18
- 조회수 20632
(계당교양교육원 교학팀 동진우 과장)
Q1. 기부를 선뜻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 학교와 어떤 인연이 있으신가요?
1997년 우리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하면서 학교와는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졸업 후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모교이자 직장이라는 조금 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지요. 현재는 기초교양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대학에 발전기금본부가 처음 설립되던 2013년도에 대학발전기금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제가 발전기금 모금도 하고 기부자 인터뷰도 요청하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인터뷰 요청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Q2. 발전기금본부(現 발전기금팀)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셨군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우리대학에 발전기금본부가 설립되면서 첫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해보자는 다짐을 수없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다행히도 학교 구성원들이 동참해주고, 또 동문들이 도와준 덕분에 씨앗 바자회, 릴레이 기부 등 여러 가지 기부활동들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씨앗 바자회는 모든 학생과 직원, 동문, 그리고 교수님들까지 참여한 큰 규모의 행사로 집과 기업에서 바자회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였는데, 우리 상명 가족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행사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1억 2천만 원이 넘는 큰 금액이 모금되었습니다. 그리고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시작했던 릴레이 기부 역시 학교 전체 교직원의 95%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20억이 넘는 금액이 모금되었습니다. 정말 상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기억인 것 같습니다.
Q3. 우리 학교의 기부 문화 발전을 위해 독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기부 문화에 대한 정착이 덜 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기부를 어렵게 생각하고, 또 생소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부 금액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은 금액이라도 많이 참여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고 작은 보탬들이 모여서 학교가 발전할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Q4. 후배들에게 한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취업 문제를 포함, 여러가지 문제들로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학교에서는 많은 국고 사업들을 수주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이러한 정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이러한 사업들에 많이 참여하고 자신의 능력을 고양시켜 꼭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후에 상명대학교를 잊지 말고 학교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길 바랍니다.
대외협력대사 5기 박설아(영어교육•4), 정유진(경영•2)
대외협력대사 6기 김태우(생명과학•1)